'기프티콘보다 싼 음료 구매 가능'···스타벅스, 시스템 개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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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스타벅스의 국내 매장 수가 한국시장 진출 21년 만에 1천500개를 넘었다. 스타벅스는 지난 10일 7개 신규 매장을 한꺼번에 열어 국내 매장 수가 1천503개로 증가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도심의 한 스타벅스 매장. 2020.12.13/뉴스1

스타벅스가 이르면 올 연말부터 고객들이 보유하고 있는 기프티콘(물품형 상품권)상 금액보다 저렴한 상품도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 지난해 국정감사 등 정치권에서 줄곧 지적돼온 내용과 소비자 요청들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국회 정무위원회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최근 이같은 내용이 담긴 '물품형 상품권의 권면금액 이하 사용시 고객편의 제공안'을 마련했다. 스타벅스는 올해 12월 스타벅스 매장 포스(POS·판매정보시스템)에 해당 기능을 적용 완료할 예정이다. 기프티콘상 금액보다 싼 물품을 구매하더라도 그 차액은 스타벅스 카드에 보전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제공안에 따르면 현행은 고객들이 기프티콘에 표기된 상품의 물품 금액과 동일하거나 그보다 높은 금액의 상품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높은 금액의 상품으로 교환할 경우 차액은 고객이 결제해야 한다.

스타벅스 측은 제공안에서 "물품형 상품권 금액보다 낮은 상품 교환에 대한 기능을 추가적으로 요청하는 고객 목소리에 따라 고객 편의를 위해 관련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국정감사에서 꾸준히 지적돼온 사안이기도 하다. 지난해 윤 의원도 스타벅스를 대상으로 낮은 가격의 상품으로 교환하더라도 잔액을 돌려받을 있도록 시스템 시정을 요청했었다.

스타벅스는 최근 시정 요청 사안을 윤 의원실 측에 회신하면서 "물품형 상품권의 권면 가액보다 낮은 상품을 교환 후 일정 수준 잔액이 발생하면 스타벅스 카드에 보전하도록 개발 중"이라며 "고객께서 등록된 카드나 실물 카드가 없는 경우에도 POS에서 즉시 매장에 비치하고 있는 카드를 발급하여 보전해 드리고자 한다"고 했다.

스타벅스는 올해 12월 스타벅스 매장 POS에 해당기능을 적용 완료할 예정이다. 매장 PS 적용 및 안정화 이후에는 2024년 상반기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에도 동일하게 적용토록 개발을 추진중이다.

한편 윤 의원은 "사용자 불편을 개선한 스타벅스 결정을 환영한다"며 "온라인 선물하기를 통해 영업 확대에 나서는 다른 회사들도 스타벅스 선례를 벤치마킹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윤창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25일 대전 중구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전시당과 대전시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9.2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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