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청장 후보 운동원 폭행 피해에 與 "선거 테러" 野 "깊은 유감"

[the300]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김태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가 2일 오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모아타운 추진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모아타운 추진위원회 간담회'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3.10.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 측의 선거운동원이 유세 도중에 폭행당하는 일이 발생하자 국민의힘의 김 후보 측은 "명백한 선거 테러"라고 비판했고 더불어민주당의 진교훈 후보 측은 "어떤 이유로도 폭력은 용인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후보 측은 지난 1일 성명을 내고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에 대한 '선거 테러'가 도를 넘었다"며 "'가짜 뉴스'와 '유세 방해'에 이어 급기야 '폭언과 폭행'까지 등장했다.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 후보 측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강서구 방신시장 사거리에서 선거 유세중이던 김 후보의 선거운동원들이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 당시 '우린 민주당'이라고 밝힌 한 중년 여성이 우산으로 김 후보의 선거운동원들을 내리쳤고 이를 말리던 또 다른 선거운동원을 주먹으로 폭행했으며 근처에 있는 유세 차량을 우산으로 내리쳐 훼손, 경찰에 입건됐다는 설명이다.

김 후보 측은 "명백한 선거 테러"라며 "공직선거법상 선거 관련자를 폭행한 사람은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서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극성지지자는 SNS에서 김태우 후보에 대한 악의적인 '가짜 뉴스'를 유포하고 진교훈 후보 지지를 유도하다 경찰에 입건됐다"며 "여전히 가짜 뉴스가 유포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유세 방해'는 아예 일상적이다. '개딸'로 추정되는 시민이 9월 28일 삿대질을 하며 큰 소리로 김태우 후보의 유세를 방해하다 고발당했다. 명백한 선거 테러"라며 "김태우 후보는 오로지 강서구의 '민생'과 '재개발'만 생각하며 선거에 임하고 있다. 민생과 재개발을 방해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선거 테러 행위는 즉각 중단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 캠프의 정춘생 공동선대위원장도 2일 논평을 내고 "선거에서 폭력은 절대 용인할 수 없다"며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하며 피해자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진 후보 측은 "선거는 민주주의 꽃"이라며 "어떤 이유로도 폭력은 용인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진적인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우리 당원과 지지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가 1일 오전 서울 강서구 화곡동 까치산역 앞에서 홍익표 원내대표, 강선우 의원과 함께 유세차량에 올라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내년 4월 총선의 전초전으로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 정의당 권수정 후보, 진보당 권혜인 후보 등이 맞붙는다. 2023.10.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