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추석 연휴 반납하고 '민생' 챙긴다…사회 곳곳 직접 격려

[the300]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열린 추석맞이 팔도장터를 깜짝 방문해 반려견 써니를 안은 채 어린이들과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9.2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이어지는 6일간의 긴 연휴 동안 쉬지 않고 민생행보에 나선다. '챙겨야 할 일이 있다면 언제든 직접 챙기겠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번 추석 연휴 동안 거의 매일 공개 일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연휴 때 '민생 챙기기'에 집중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당분간 민생행보에 집중하겠다는 건 뉴욕 방문 직후부터 계속 언급해 왔던 것"이라며 "추석 연휴 기간에도 그 기조에 맞춘 일정을 촘촘하게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연휴 기간에도 쉬지 못하고 격무를 지속해야 하는 소방, 경찰, 군부대 등을 찾아 구성원들을 격려하고 직접 고마움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히로시마 원폭 피해 동포들과의 만남도 예정돼 있다. 윤 대통령이 지난 5월 한국인 원폭 피해자들을 만나 약속했던 것을 지키는 차원이다. 윤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당시 일본 히로시마에서 피해자들과 만나 '고국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민생행보에 집중하는 모습을 통해 정치·사법 사안과는 거리를 두고 국민들의 삶과 직결된 사안들을 우선적으로 들여다보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대통령실은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 영장 청구가 기각된 것과 관련해서도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 대표 사안 등에는 침묵을 이어가는 대신, 대통령이 휴식을 반납하고 직접 현장에서 국민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는 점을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