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 책임 묻는다…환노위, 이강섭 샤니 대표 국감 증인 채택

(성남=뉴스1) 김영운 기자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들이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샤니 제빵공장을 방문한 16일 오전 이강섭 샤니 대표이사가 사건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2023.8.1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SPC 계열사인 이강섭 샤니 대표를 국정감사에 불러 중대재해 사고에 대한 책임을 묻는다.

환노위는 26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 대표를 비롯한 일반증인 29명과 참고인 24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다음 달 12일 열리는 고용노동부 대상 국정감사에 이 대표를 출석시켜 중대재해 발생의 책임 소재를 물을 예정이다. 지난해 10월에는 SPC의 또 다른 계열사인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근로자가 끼임 사고로 숨진 바 있다. 당초 야당은 허영인 SPC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하려 했으나 여당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 대표뿐 아니라 같은 날 고용부 대상 국감에는 지난 6월 창고형 대형마트인 코스트코에서 일하던 직원이 숨진 사고와 관련, 조민수 코스트코코리아 대표가 증인대에 선다. 숨진 직원의 형도 참고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다음달 11일 환경부 국감에는 원폐수 재이용 의혹과 관련해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와 쿠팡의 자체 브랜드 담당 자회사인 쿠팡 CPLB의 산디판 차크라보티 대표 등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이 대표와 조 대표 외에도 직원 노동인권 탄압 문제로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대규모 임금 체불과 관련해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이 각각 다음 달 17일 노동부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소속기관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채택됐다.

다음 달 26일 열리는 고용노동부와 경사노위 종합 국정감사에는 구창근 CJ ENM 대표와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 등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다만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매년 국정감사에 국회가 기업 총수와 경제인을 무리하게 출석시켜 망신을 주는 등 제도를 남용한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과도한 증인 신청은 자제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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