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원 161명, '이재명 구속영장 기각 탄원' 법원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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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가 22일 오후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을 찾아 단식중인 이재명 대표의 손을 잡고 대화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2023.09.22. *재판매 및 DB 금지
더불어민주당 의원 161명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하루 앞두고 영장 기각을 호소하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이 대표를 제외한 민주당 소속 의원이 167명 가운데 6명만 제외하고 모두 탄원에 참여한 셈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 민원실에 방문해 국회의원 161명과 당원·지지자 등 90여만명이 참여한 탄원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다음 날인 지난 22일 당 소속 의원 전원, 전국 17개 시·도당 위원장, 지역위원장에게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기각 탄원서'를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탄원서에는 민주당 의원 161명과 전직 국회의장 4명(정세균·문희상·임채정·김원기 전 국회의장), 민주당 당직자 175명, 민주당 보좌진 428명, 당이 온라인으로 취합한 44만5677명, 시·도당을 통해 참여한 6만5985명, 더민주혁신회의 서명운동을 통해 동참한 38만1675명, 오프라인 서명운동을 통해 참여한 12명 등 총 89만4117명이 이름을 올렸다.

탄원 참여자들은 탄원서를 통해 "이재명 대표는 검찰 소환과 재판에 성실히 응하면서도 결코 당무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라며 "피의자는 한시도 당 대표로서의 업무를 소홀히 하지 않았으며, 따라서 우리 민주당의 정상적이고 원활한 정당 활동을 위해 대표의 업무지휘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또 "현재 민주당에는 민생현안 등 이재명 대표의 지휘 아래 긴급하게 처리해야할 안건들이 산적해 있다"라며 "국민들이 입게 될 피해를 고려해서라도 제1야당 대표가 구속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은 오는 26일 이 대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중 본인 건강 상태에 대한 의료진의 판단을 듣고 영장실질심사 출석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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