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문재인 안보·경제 비판'에 "오염된 정보 기반 주장"

[the300]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사진=뉴시스
대통령실이 윤석열 정부의 안보·경제 성과를 비판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약간 오염된 정보를 기반으로 해서 주장이 나온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24일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로부터 관련 질문을 받고 "우리가 지난 정부에서 통계를 담당했던 분들이 지금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는 건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식에서 "문민정부 이후 현 정부에 이르기까지 역대 정부의 안보 성적과 경제 성적을 비교해 볼 때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으로 이어진 진보 정부에서 안보 성적도, 경제 성적도 월등 좋았던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안보·경제는 보수 정부가 낫다'는 조작된 신화에서 이제는 벗어날 때가 됐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명백하게 우리 정부 들어서 특히 경제를 보면 고용률이 좋아졌고, 재정이 건전해졌고, 물가가 내려갔고, 부동산 시장이 안정이 됐다"며 "그리고 전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던 다른 정부와의 비교도 수치상으로 맞지 않는 측면이 있어 해석이 좀 왜곡된 것 아니냐는 비판받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덕수 국무총리의 해임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것과 관련해서는 "한덕수 총리가 어제 중국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나서 우리 국익을 위해 외교활동을 열심히 벌이셨다"며 "그 모습으로 우리 국민들에게는 충분히 답변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 요구서가 국회에서 가결된 것과 관련해서는 "여기에 대해서는 특별히 언급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며 "그동안 대통령실은 수사 상황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다. 그리고 재판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이 사안은 수사 사안이기도 하고 재판 사안이기도 하기 때문에 언급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여부에 대해서는 "시 주석 방한에 대해서는 양국이 노력을 하겠지만 아직 결정된 건 없다"며 "지금 연말에 추진되고 있는 한일중 회담은 만약에 성사되더라도 그 행사는 중국에서 늘 총리가 참석해 왔다. 그렇기 때문에 그 행사에 시 주석이 참석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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