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李체포안 가결에 "국회 정상화 모멘텀…개딸, 찻잔속 태풍"

[the300]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대구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구 경제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9.22./사진=뉴시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민주당을 향해 "의석수만 믿고 툭하면 해임하고 탄핵하고 방탄을 해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이제는 민생을 위한 선의의 경쟁을 하자"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벼랑 끝까지 내달은 대한민국의 비정상 상태가 매서운 민심의 힘에 의해 비로소 정상화의 길로 접어들 수 있는 조그마한 단초가 발견되고 있다"며 이같이 썼다. 지난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것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어렵사리 국회 정상화를 위한 모멘텀이 만들어진 만큼, 여야 할 것 없이 보다 책임있는 자세로 온전한 법치주의와 합리적 상식이 통하는 정상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다함께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다만 "이러한 시대정신에도 불구하고 반성과 성찰 없이 또다시 당권과 공천권을 사수하기 위해 법과 원칙, 국민의 상식을 무시한 채 끝 모를 방탄과 입법 폭주로 민의의 전당을 특정 개인의 방탄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시키려는 잔당이 여전히 버티고 있어 안쓰럽다"고 했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이 대표 강성 지지자, 이른바 개딸(개혁의 딸)들이 이탈표 색출에 나서는 것을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하지만 나라 정상화를 향한 도도한 시대정신을 거스르는 잔당들의 저항은 당랑거철일 뿐"이라며 "한 줌 흙에 불과한 개딸들이 아무리 버텨봐야 찻잔 속 태풍"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저희 국민의힘은 절대다수의 합리적 시민들께서 간절히 바라시는 건전한 대화, 타협, 상생을 통한 생산적 국회, 민생정치를 위해 가열찬 노력을 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