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재명 체포안 가결에 "국회, 본연의 업무에 매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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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6.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여당인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것과 관련, "이제 국회는 '이재명 리스크'에서 벗어나 오직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통해 "이제 이 대표 개인의 비리는 온전히 이 대표 혼자 감당할 몫"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이날 본회의에서 재적 295명, 찬성 149명, 반대 136명, 무효 4명, 기권 6명으로 가결됐다.

강 수석대변인은 "(국회는) 당장 다가오는 인사청문회와 국정감사 등 국회 본연의 주어진 업무에 매진하고 경각에 놓인 민생을 돌보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언제까지 이재명이란 이름 석 자로 인해 국민의 삶을 방기할 수는 없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새는 한쪽 날개로 날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그동안 민주당은 당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발목 잡혀 날개를 펴지조차 못했다"며 "민주당은 제1야당 본연의 자리로 돌아와 부디 국민을 위해 일하길 바란다"고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지난 2월 이 대표에게 두꺼운 방탄조끼를 입혔던 민주당도 더는 준엄한 법치와 국민의 명령을 거부할 수 없다는 것을 뒤늦게나마 깨달았으니 그나마 다행이다"라며 "방탄을 위한 그 어떤 꼼수도 법치를 피해 갈 수 없음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고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그럼에도 절반에 가까운 반대표가 나왔다는 것은 아직도 제1야당의 상당수가 얼마나 국민의 마음을 읽지 못하는지 그리고 얼마나 국민이 아닌 자신의 공천만을 위하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기에 씁쓸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제 법원은 영장 심사를 통해 숱한 혐의로 국가와 국민에게 피해를 주고도 반성 없는 이 대표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이제 환골탈태의 모습으로 국민께 그동안 보였던 행태에 대해 속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강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한동훈 법무부 장관 발언 시 고성이 오간 것과 관련 "왜 체포동의안이 가결돼야 하는지 정당성과 당위성에 대해 법무부 장관이 이유설명을 하는데 야유와 겁박을 하는 것은 민주주의 정당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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