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모든 부처, 기업 '현안 체크리스트' 만들어 도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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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38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9.1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들을 향해 "경제부처는 말할 것도 없고, 모든 부처가 관련 있는 기업들의 '현안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서 도와줄 수 있는 것은 과감하게 도와주고, 안 되는 것은 확실하게 안 된다고 알려주라"고 지시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진행한 현안 브리핑에서 "오늘 국무회의에서 나온 대통령의 마무리 발언을 소개해 드리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년4개월 동안 해외순방에서 외교의 포인트를 경제에 뒀다"며 "기업들이 불합리한 규제에 대한 불편을 호소하는 것은 세계 대부분의 국가가 마찬가지다. 외국에서 양자회담을 하기 전에 우리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직접 애로사항을 들은 뒤에 상대국 정상에게 이롭지도 않은 규제를 왜 하느냐고 설득하면 해당 정상들이 배석한 경제 장관들에게 개선을 지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3국 공조 체제가 가동되기 시작하면서 3국의 첨단 분야까지 벽을 허물고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 더 큰 시장이 열리고 더 많은 경제적 기회가 오고 있다"며 "한미일의 공동 협력 체제를 갖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우리가 역할을 확대할 수 있다" 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추석 물가 관리에 대해서도 국무위원들에게 당부를 전했다고 한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추석을 앞두고 중고품 거래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뉴스를 모니터에서 봤다"면서 "추석 물가를 잘 관리해서 국민들께서 걱정을 하지 않도록 해 달라. 추석 물가를 잘 관리하게 되면 연말까지 물가 걱정, 구매력 위축 걱정을 덜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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