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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17일 (현지시간) 또 성과 없이 끝난 북한의 ICBM 발사 제재를 논의하는 안보리 회의가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리고 있다. ⓒ AFP=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밤 11시(한국시각)에 유엔총회가 개최되는데 2024~2025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가 있다. 우리나라가 세 번째로 비상임이사국에 당선될 것이 유력해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만약 우리나라가 선출이 되면 2013~2014년, 그보다 앞서 1996~1997년에 이어서 세 번째가 된다"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다시 진출하게 되면 국제사회의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실현하는데 굉장한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응하는 안보리의 적극적 대응에 기여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데도 참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현지시간 이날 오전 10시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서는 내년 1월 임기(2024~2025년)를 시작할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을 선출한다.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자리는 아·태 지역 1개, 아프리카 2개, 중남미 1개, 동유럽 1개 등이다. 대한민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단독 후보로서 당선이 유력하다는 평가다. 지난해 6월 유엔 아·태그룹의 인준을 받은 유일한 후보이기도 하다.
현재 투표권을 가진 192개 회원국이 모두 출석한다면 선출에는 회원국 3분의 2 이상인 128표가 필요하다. 1차 투표에서 필요한 표를 얻지 못하면 3분의 2 이상을 득표할 때까지 무제한 반복 투표를 하는 방식이다.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 갈등, 북핵 문제 등으로 서방 대 중국·러시아의 대결 구도가 심화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압도적인 몰표는 나오기 어려울 것으로도 본다.
이날 선거에서 아프리카 2개 비상임이사국 자리에는 알제리·시에라리온이, 중남미에서는 가이아나가 단독 후보다. 다만 동유럽은 슬로베니아와 벨라루스가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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