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권칠승 '낯짝' 발언 논란…與 "더불어막말당으로 당명 바꿀건가"

[the300]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당의 혁신 기구를 맡아서 이끌 책임자로 사단법인 다른백년의 이래경 명예이사장을 모시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래경 국민주권연구원 상임이사가 2018년 3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헌과 직접민주주의 브루노 카우프만 초청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뉴스1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더불어민주당 이래경 당 혁신위원장 낙마와 권칠승 수석대변인의 최원일 전 천안함장을 향한 '낯짝' 발언 논란에 대해 "망발보다 더 슬픈 건 민주당 대표의 영혼 없는 해명"이라고 했다.

박 의장은 6일 소셜미디어(SNS)에 "당 대표가 (천안함과 관련 대해)'정부 발표 신뢰한다'고 입장 내는 것으로 퉁칠 일 아니다"라며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정부 발표와 입장이 같다'는 식으로 말한 게 떠올랐다고 천안함 유족들이 절규한다. 이성을 잃었나. 개딸호소인인가"라고 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지난 2021년 3월 27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천안함 피격이) 북한 소행인가, 누구 소행인가 말해 달라"는 천안함 유족의 질문에 "북한 소행이라는 게 정부 입장 아닙니까"라고 답했다.

박 의장은 "어제 순국 선열과 호국 영령들을 모독하는 망언들이 민주당에서 쏟아졌다"며 "혁신위원장은 천안함 자폭설을 굽히지 않았고 수석대변인은 천안함 생존 함장을 욕보였다. 유족들의 아픈 상처에 소금 뿌린 격"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장은 "전쟁 도발보다 더 슬픈 망언 도발이다. 석고대죄해도 모자랄 판"이라며 "현충일 망언 도발, '없던 일'로 하자고요? 그건 희생자 두 번 울리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민주당 당명 바꾸는 것도 검토한다는 언론 보도도 나온다'며 "막말에 막말 더하니 '더불어막말당'로 바꿀 건가"라고 비판했다.

전날 민주당 혁신위원장으로 내정됐던 이 이사장은 과거 SNS에 천안함 자폭설 등을 게시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최 전 함장은 이 이사장의 '천안함 자폭설'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한편 민주당을 향해서도 이 이사장 해촉과 천안함 유족과 생존 장병들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권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천안함 함장은 무슨 낯짝으로 그런 얘기를 한 건지"라며 "부하를 다 죽이고 어이가 없다. 원래 함장은 배에서 내리면 안 된다"고 말해 논란을 키웠다. 결국 이 이사장은 내정된지 약 9시간 만에 혁신위원장직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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