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내년 검사공천? 천만의 말씀…실력공천만 머릿속에 채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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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전국 당협위원장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6.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전국 당협위원장과 만나 "많은 사람들이 (내년 총선에서) 검사 공천하지 않겠느냐 말하는데 천만의 말씀"이라며 공정한 공천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국 당협위원장 워크숍'에 참석해 "시스템 공천에 의해 경쟁력 있는 후보가 공천을 받아 내년 총선 압승을 이끌 수 있도록 당대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내년 총선에서 실력 있는 사람, 유능한 사람이 공천될 수 있게 시스템 공천을 확립할 것"이라며 "(검사 공천 같은) 그런 말들 신경쓰지 말고 국민, 지역민 접점 높이고 우리 당의 가치를 열심히 알려 실력을 검증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낙하산 공천에 구애받지 말고 실력공천만 머릿속에 채우면 좋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내년 총선 준비 과정에서 도덕성과 실력을 최우선으로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을 보면 당대표, 돈 봉투 쩐당대회, 김남국 코인리스크 리스크로 도덕성이 바닥이라는 사실을 국민들이 인지하게 됐다"면서 "우리는 어느 경우에도 도덕적으로 우월하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 읍참마속 심정으로 신상필벌하며 도덕성을 엄격히 세워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덕적 우위를 확보한 다음에 또 필요한 것이 우리의 실력, 유능함이다. 민생을 잘 살릴 실력있는 사람인 것을 알려야 한다"면서 "대통령 철학과 국민의힘 철학을 잘 관철시키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날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국정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며 각종 개혁 완성을 위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1년이 지나면서 1년 동안 거대 야당의 많은 방해 공작과 온갖 발목잡기에도 불구 가시적 성과가 이제 드러나고 있다"면서 "외교안보 문제만 하더라도 대한민국이 글로벌 리딩 국가로서의 위상을 당당히 세웠다"고 했다.

이어 "남아있는 것은 민생경제다. 규제, 노동, 교육, 연금개혁 같은 개혁과제 달성을 위한 입법과제를 수행해야 하는데 번번히 좌절당하고 퇴행적 입법만 민주당이 쏟아내고 있는 현실"이라며 "더 꿋꿋하게 원칙을 지키고 국민에 호소하며 내년 총선에서 우리가 압승해야만 대한민국이 정상 시스템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 이철규 사무총장은 당협위원장들에게 당 외연 확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사무총장은 당무 보고를 통해 "우리 당이 작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치르면서 많이 확장됐다. 당원은 433만 명이고 그 중 당비납부하는 책임당원은 81만여명"이라며 "내년 총선 대비해 100만 책임당원 시대를 열고자 한다. (올해) 추석 이전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주시길 부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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