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05회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윤 원내대표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강 의원의 희망 상임위 1지망이 정무위원회"라며 "(강 의원을) 정무위로 보임하고 정무위에 있는 제가 국방위로 가기고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와 협의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방위 배치 여부를 두고 논란이 됐던 강 의원은 정무위로 배정될 전망이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 중 조치를 할 것"이라며 "우리당에서 의원들이 국방위 희망자가 없어 제대로 조치가 안되는 것으로 일부 보도가 나왔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국회 상임위 가운데 결원이 있는 상임위는 국방위 한 곳으로 재보궐을 통해 국회에 입성한 강 의원의 국방위 배치가 유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각에서는 강 의원의 소속 정당인 진보당이 2014년 이적단체로 규정돼 해산된 통합진보당의 후신이고 최근 강 의원이 통진당 인사들을 보좌진으로 채용했다는 점에서 국가 안보와 극비문서, 군사시설을 방문하는 국방위 소속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강 의원이 국방위 배치를 막으려면 국방위 결원을 채워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국방위 배정을 원치 않는 분위기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전직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주호영 의원이 "내가 가겠다"고 자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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