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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3.16. |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일본은 싫든 좋든 우리 주요 파트너일 뿐 아니라 북한이 야기하는 안보위기에 있어서도 공조해야 하는 국가"라며 "긴밀한 협력이 절실한 만큼 갈등을 이어가는 것은 양국 모두 손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문재인정권은 5년 동안 강제징용 배상문제 해결위해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며 "죽창가 불러가며 반일감정을 국내 정치용으로 써먹기에만 급급했던 더불어민주당이 또 다시 반일정서를 자극해 정치적 이득을 보려고 혈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책임한 반일선동에 현혹될 국민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 김 대표는 "정부가 어제 300조원 규모의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내용의 첨단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했다"며 "미래 핵심기술과 시장 선점을 위한 전세계 각국의 글로벌 경쟁은 경쟁을 넘어서 전쟁 수준으로 반도체 포함한 ICT(정보통신) 산업은 시간과의 싸움이고 국가 운명이 걸린 만큼 여야가 초당적으로 협력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생관련 경제법안은 신속 처리돼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민생경제 살리기 특위를 구성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해결책 제시하는 민생 해결사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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