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당하나 檢 오라니 또 간다…의원들 정말 오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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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검찰의 추가 출석 요구에 "모욕적이고 부당하나 (대선) 패자로서 오라고 하니 또 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참으로 옳지 않은 일이지만 결국 제가 부족해서 대선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대가를 치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달 28일 위례·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의혹과 관련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12시간여 조사를 받았다. 지난 10일에는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경기 성남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했다.

그러면서 동료 의원들에게 "이번에는 정말 오지 마시라"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저번에 원래 천준호 비서실장과 박성준 대변인 두분만 가기로 했는데 갈 필요가 없었지 않나. 청사에 들어가지도 못 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번에는 정말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 오지 마시라"며 "갈등과 분열의 소재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지지자들을 향해서도 "유난히 추운 그날 새벽부터 아니 전날부터 밤새고 조사가 끝나는 늦은 시각까지 고통받는 것 보기 너무 안타깝다"며 "저와 변호사가 갈테니 추운날 고통받지 마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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