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난방비 폭탄에 국민 분노 커…특별 대책 강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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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스1) 이재명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전 전북 익산시 남중동 익산시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2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난방비 폭탄 사태에 대해 국민적 분노가 매우 크다"며 "정부가 어제 일부 취약계층에 난방비를 추가 지급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매우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27일 오전 전북 익산시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여론의 등에 떠밀려서 언 발에 오줌누기식 땜질정치를 할 것이 아니라 이를 넘어서서 국민의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한 특별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탓만 하는 유체이탈 화법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다"며 "난방비를 비롯해 전반적인 물가폭등 때문에 민생경제가 견디기 어려울 만큼 국민의 고통이 크다. 이를 방치하면 급격한 소비의 위축은 물론 경제 전체가 심각한 불황의 늪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제안드렸던 7조2000억원의 에너지물가지원금 지급 논의를 최대한 서두르자"며 "포괄적인 민생회복을 위해 30조원 규모의 민생추경, 민생프로젝트 협의도 다시 한 번 제안드린다"고 덧붙였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부가 서둘러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확대 방안을 내놨다. 이번 대책이 일부 취약계층에 도움된다는 점에서 다행스럽다"면서도 "난방비 고지서를 받고 멘붕에 빠진 대다수 국민을 위한 대책이 아닌 점에서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의 끈질긴 요구에도 예산 삭감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만든 것은 윤석열 정부"라며 "에너지 복지의 사각지대를 만든 정부여당이 전정권 탓 공조에 전방위적으로 나서고 있다. 벌써 집권 2년차에 5년 내내 남탓, 전정부 탓만 할 것이냐"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난방비는 도시가스 요금에 연동해서 오르고 최근 난방비 폭등은 국제적인 천연가스 가격 폭등이 주 원인"이라며 "엉뚱하게 전기를 생산하는 탈원전 정책 탓이라니 거짓말을 하려거든 최소한 논리라도 맞추는 성의라도 보여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그는 "난방비 폭등은 무능한 윤석열 정부의 정책 결정 때문"이라며 "틈만 나면 거짓말, 무책임한 전정부 탓, 정부여당의 책임전가 공작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 월급 빼고 다 오르는 상황인데 정부는 여전히 남 탓만 하고 있으니 국민의 고통만 더욱 가중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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