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UAE 적은 이란' 발언에 "기본적으로 사실관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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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 발언 논란과 관련해 "기본적으로 사실관계에 맞는 발언"이라며 방어에 나섰다.

주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엄청난 순방 성과에도 불구하고 발언을 문제 삼아서 민주당이 집요하게 순방 성과를 폄훼하고 있다"며 "2018년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도 TV 라디오에 나와서 UAE 주적은 이란이라고 말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이란을 주적으로 규정한 것이 아니고 UAE를 지원하기 위해 나가 있는 아크부대에 UAE의 안보 현실을 주지시킨 것뿐"이라며 "그런 상황에서 사실관계에 기인하지도 않으면서 순방 성과를 폄훼하기 위해 민주당이 집요하게 이간질한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우리 속담에 상주보다 곡쟁이가 더 서럽다는 말이 있다"며 "민주당이 국익외교 앞에 한목소리를 내야 할 텐데 사실관계에도 맞지 않고, 확대 재생산해서 왜곡하고 외교관계를 이간질하려는 의도까지 보이고 있다. 제발 좀 그만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회의 직후 기자들로부터 '이란과 UAE 교역량도 많아 적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반론도 있다'는 질문을 받자 "모든 현장은 뒤집어서 비판하려고 하면 할 수 있다. 아까 (UAE 적이 이란이라고 말한) 예를 든 게 5가지 경우도 넘지 않냐? 그걸 가지고 이런 식으로 문제 제기한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답했다.

'외교적으로 문제가 안 된다고 보냐?'는 질문에는 "없는 게 훨씬 좋겠지. 팩트는 틀린 건 아니다"며 "국내에서 그걸로 시비거는 것 자체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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