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고' 끝낸 나경원...25일 당사서 당권 도전 입장 발표

[the300]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오후 대구 동구 동화사 예방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17/뉴스1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25일 여의도 당사에서 전당대회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출마 여부를 두고 장고를 이어가던 나 전 의원은 출마의 뜻을 공식적으로 밝힐 것으로 보인다.

나 전 의원은 25일 전당대회 출마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나 전 의원 측은 24일 공지를 내고 "25일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대한 나 전 의원의 입장 발표가 있겠다"며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라고 시간과 장소도 알렸다.

이에 나 전 의원이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국민의힘 중앙 이번 전당대회는 당원 100% 투표로 치러지는 만큼 당원들을 상징할 수 있는 당사에서 출마선언을 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황교안 전 대표도 지난 2019년 1월 당대표 출마를 당사에서 한 바 있다.

나 전 의원은 그간 출마여부를 두고 한 달 넘게 고심했다. 그 과정에서 대통령실 및 친윤계 의원들과 충돌하고 지지율이 하락하기도 했다. 특히 자신의 해임조치에 대해 "윤 대통령의 본의가 아니었을 것"이란 발언에 대해 대통령실에서 반대 의사를 밝히면서 입지가 좁아지기도 했다. 이후 나 전 의원은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나 전 의원은 지난 21일 귀국한 윤 대통령의 순방 성과가 묻히지 않도록 하기 위해 설 연휴기간 동안 공개 일정을 잡지 않고 잠행했다. 비공개 일정으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를 만나고 자신을 돕는 관계자들과 출마 시점과 발표 장소 등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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