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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2022.12.07. |
더불어민주당이 내년도 예산안 협의가 계속 난항을 겪을 경우 민주당 단독 수정안을 제출할 계획임을 재확인했다. 민주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 건의안도 국회 본회의에 그대로 제출키로 했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8일 오후 의원총회 직후 취재진과 만나 "(해임 건의안은) 어제 이미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이 동의해서 보고하고 내일(9일) 처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민주당 단독 예산안 수정안에 대해선 "오늘까지 예산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고 최선을 다해 협상에 임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협상이 난항을 겪는 게 사실이다. 안되면 감액안 중심으로 한 민주당 수정안도 처리할 계획"이라고 했다.
예산안 처리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가 연결되고 있다는 지적에는 "나쁜 정치"라며 "국정조사는 그것대로 시작해서 진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산은 정부·여당이 더 큰 영역이다. 본인들이 만들고 통과하도록 노력해야 하는데 현 상황은 야당이 통과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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