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김대기 비서실장 UAE에 '대통령 특사'로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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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원회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2022.11.08.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이 윤석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이달 중순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 방문할 계획이다. 에너지와 방산 등 세일즈 외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은 5일 김 실장의 UAE 공식 방문 계획을 알리고 "구체적 일정은 현재 UAE 측과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새 정부 출범 이후 UAE와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하고 이를 강화하고자 하는 윤 대통령의 특별한 의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비서실을 이끄는 김 실장이 특사로 방문하는 것은 그만큼 중동외교의 핵심 국가로서 UAE의 중요성을 나타내준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에 할리파 빈 자이드 알 나하얀 대통령이 별세했을 때도 당선인 비서실장을 지냈던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대통령 특사 겸 조문사절단장으로 UAE에 보냈다. 전임 문재인 전 대통령도 UAE 특사로 임종석 당시 비서실장을 파견했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정상외교의 최우선 목표를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 등 경제성과에 두겠다고 공언해왔다. 이번 UAE 특사 파견 역시 이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정부는 원전과 에너지, 방산, 인프라 등을 새로운 수출 전략산업으로 적극 육성해 2026년 세계 5대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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