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각료 모두 수출 최전선 각오로" 민생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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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11.22.
윤석열 대통령이 외교 성과의 국익 연결을 강조하면서 "각료 모두가 수출 최전선에 함께 서 있다는 각오로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생중계된 비상경제민생회의를 통해 경제활성화를 역설하면서 전 부처의 '산업부화'를 주문한 윤 대통령이 다시 한번 수출을 통한 국익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이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 가는 검찰 수사와 윤 대통령의 도어스태핑(출근길 약식 회견) 중단 등 대통령실 안팎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민생경제 대응에 일단 중점을 두고 나아가겠다는 뜻으로도 풀이된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은 22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의 이날 국무회의 마무리발언을 이같이 소개했다. 김 수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국정과 외교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며 "내치와 외교가 하나의 도전이자 기회를 갖고 있음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60년대나 지금이나 수출로 활로를 트고 있다"며 "예전에는 노동집약적이었다면 지금은 기술집약적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결국 우리 살길은 수출이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국무위원 모두가 기업의 해외진출 수출전선에서 최선을 다해 도와줘야 하고 우리 부처 관련 일은 없는지 산업계 진출을 위해 모두 각각 정보와 필요한 사안을 공유하고 상호협력해 나갈 것"을 지시했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은 (수출전략은) 외교부만의 일에 그치는 게 아니다면서 수출 활로를 트는 전 부처의 최전선 각오를 거듭 요청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11.22.
윤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에서도 최근 순방 등 외교성과를 설명하면서 "우리 국익과 민생 경제에 직결되는 만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국무위원 여러분께서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역시 오는 수요일(23일)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해서 수주, 수출 환경을 면밀히 점검하고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수석비서관회의에서도 외교 성과를 기업 비즈니스와 연결해 실질적 국익 창출로 만들어내야한다는 점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앞으로 모든 순방은 한미일 안보협력 등 긴요한 국가안보 사항을 제외하고는 기업들의 비즈니스 이슈에 맞춰 진행하라"며 "해외 순방을 하는 이유는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통해 국민 일자리 창출 등 국익에 보탬이 되기 위한 것"이라고 지시했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11.22.
아울러 윤 대통령은 야당을 향해 협조도 호소했다. 윤 대통령은 "국제사회가 대한민국을 인정하고 우리와의 긴밀한 협력을 원하고 있다. 특히 한국이 보유한 최고 수준의 인프라 건설, 반도체 및 디지털 첨단 기술, 원전 및 방산 분야는 물론 문화 콘텐츠 분야까지 협력 확대를 희망하고 있다"며 "모두 국익과 직결되는 것이며 국익 앞에 여야가 없다. '정쟁은 국경 앞에서 멈춘다'는 말이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예산과 법안을 통한 재정적, 제도적 뒷받침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쟁에 밀려 적기를 놓친다면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께 돌아갈 것이다. 정부와 국회가 모두 한마음으로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데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예산안 심사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거대야당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등을 요구하며 여당인 국민의힘과 첨예하게 맞서는 상황을 지적한 발언이다. 법인세 인하 등 세법개정안을 민주당이 당론으로 반대하는 것을 비롯해 윤석열정부의 각종 정책법안도 제동이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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