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관련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7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 "주민들로부터 10시51분에 문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구청장은 보고를 못 받았나. 그날 사람들이 몰려서 이태원에 난리가 났다는 이야기를 구청장은 언제 알았나"라는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박 구청장은 또 박 의원이 "구청 공무원들은 거기 안 나갔나. 주민들로부터 연락을 받았나"라고 재차 질의하자 "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구청 공무원들은 거기 배치 안 했나"라는 질의에 "배치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박 구청장은 "그런데 사람들이 그 난리인데도 구청 공무원들 보고체계를 통해 보고도 못 받았나"라고 박 의원이 묻자 "못 받았다"고 했다.
박 구청장은 지난달 31일 MBC와 만나 이태원 참사와 관련 "이것은 축제가 아니"라고 밝혀 논란이 됐다. 박 구청장은 "축제면 행사의 내용이나 주최 측이 있는데 내용도 없고 그냥 핼러윈데이에 모이는 일종의, 어떤 하나의 현상이라고 봐야 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베스트클릭
- 1"자폭드론 공격 성공" 해군 첫 공개…북한은 '우크라전 드론 경험' 과시
- 2해병대 "일본 육상자위대와 첫 합동훈련? 계획 없다"
- 3국회 외통위 유용원 "이재명의 셰셰 발언, 실용외교 아닌 궤변"
- 4美공화당 강경파 6선의원 "김정은 같은 독재자 있는 한 한미동맹 굳건"
- 5합참의장, 해군 잠수함사령부 등 점검…"적 도발 의지 말살시켜야"
- 6美트럼프와 회담할 새 대통령…윤석열·문재인·박근혜는 얼마나 걸렸나
- 7美사령관 "주한미군, 北격퇴만 초점 안맞춰"…대만 유사시 투입 첫 시사
- 8尹 11일, 文 51일, 朴 43일…새 대통령, 트럼프와 6월에 만날까
- 9'6선' 美공화당 강경파 의원…트럼프 관세폭탄 협상 전략에 '이것' 강조
- 10[속보] 국방과학연구소 서산 시험장 불…"화재 진압, 인명 피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