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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출구 이태원 참사 현장 인근 희생자 추모공간에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출석한다.
국회 행안위 소속 이채익 위원장과 김교흥 더불어민주당·이만희 국민의힘 간사는 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 위원장 등은 "내일 회의에 여야 합의로 오세훈 시장, 김광호 서울청장, 박희영 구청장의 출석을 요청했고 세 명 모두 현안 질의에 자진해서 출석하는 것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당초 행안위는 7일 오후 2시 국회 본청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태원 참사와 관련 현안 질의를 실시하고 행안위 소관 내년도 예산안을 상정하기로 했다.
이들은 또 "사고 당시 현장 상황을 가장 잘 파악하는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류미진 서울청 상황관리관, 송병주 용산경찰서 112상황실장은 여야 요청에도 수사대상 등이라는 이유로 출석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행안위 여야 간사는 이들 세 명이 내일 회의에 출석하지 않을 경우 국회법 129조에 따른 증인 채택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 등은 "행안위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상임위로서 이번 이태원 참사 사고의 진상 규명을 위해 사건 관련자에 대한 성역 없는 질의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이번 사고의 진상을 철저히 파악해 이번과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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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가 이달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이태원 참사 현안 관련 보고를 위해 자리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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