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조폐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답변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이 19일 일각에서 제기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매각설과 관련 "진행한 사실이 전혀 없고 일절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윤 행장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대출 기획재정위원장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질의가 이어지자 박 위원장이 정리에 나섰다.
윤 행장은 "당장은 지분 매각하지 않더라도 향후 처분 계획이 있나"고 박 위원장이 묻자 "미래는 알 수 없다"면서도 "향후 KAI의 중장기 대응 전략과 우리나라 유일의 우주항공산업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결정이 나온다면 고려해볼 수 있지 않는가 생각한다"고 했다.
윤 행장은 박 위원장이 "향후 종합해 결정할 수 있지만 현재 매각 계획이 없다고 정리하면 되나"고 재차 묻자 "그렇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행장은 "대우조선해양과 KAI는 상황이 다르다"며 "대우조선해양은 신규 투자를 유치 안 하면 미래가 없고 존립할 수 없다는 컨설팅이 나와서 산업은행이 추진한 것이고 저희는 채권 회수를 위해 낫다고 생각해서 동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AI는 정상적으로 (운영) 되고 있고 방산 수요가 있어서 주가도 상승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베스트클릭
- 1[속보] 군 "중국,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 안에서도 군사훈련 실시"
- 2[단독] 민주당, '더 세진' 상법 개정안 5일 발의..."공포 즉시 시행"
- 3"주한미군 2만8500명 유지해야"…국방부, 美 상·하원 대표단에 강조
- 4김용태 "이재명에게 사법부는 정치 파트너…이것이 사법농단"
- 5홍준표 "국힘, 보수 사칭한 사이비 레밍 집단…곧 혹독한 시간 될 것"
- 6국회 찾은 이재명 대통령 "천하람, 김용태 제가 잘 모실 것···자주 뵙길"
- 7李대통령, 비상경제TF서 추경 논의···개인번호 주며 "아이디어 달라"
- 8이재명, 피날레 '라방 유세'…"다시 심장뛰는 대한민국으로"
- 9"포퓰리스트 집권 안돼" 이준석, 이재명·김문수 모두 비판
- 10[속보]이재명 대통령 "수해 피해 지역 탄착지점처럼 한군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