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기시다 日총리와 '25분간 통화'…긴밀한 안보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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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10.06. *재판매 및 DB 금지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오후 5시35분부터 오후 6시까지 약 25분간 기시다 총리와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낮 미국 뉴욕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뒤 보름 만에 양국 정상 간 직접 대화가 이뤄졌다.

이번 통화는 일본 열도 상공을 통과한 북한의 지난 4일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도발로 이뤄진 만큼 안보협력 논의가 주로 오고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 양 정상은 북한의 도발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임을 재확인하면서 한미일 간에 긴밀한 안보협력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기시다 총리와 통화 주제에 대해 "그저께 일본 열도를 지나간 IRBM 때문에 일본이 아주 난리난 모양인데 안보 현안에 대한 얘기가 있지 않겠나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뿐만 아니라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양 정상의 공감대도 다시 한번 확인했을 가능성이 높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에서 "일본 국회에서 상당히 전향적인 발언을 기시다 총리가 했다"며 "그동안 일본 조야의 여론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많이 감안을 했는데 다양한 국제적인 당면 현안들에 대해 함께 헤쳐나가야 될 중요한 이웃이고 한일관계가 조속히 정상화돼야 한다는 (기시다 총리의) 국회 발언이 있었기 때문에 아마 그와 관련된 것(을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3일 중·참 양원 본회의에서 "수교 이래 구축해 온 우호 협력관계의 기반을 바탕으로 한일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고 더욱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으며 한국 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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