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오른 '신세계 광주 복합쇼핑몰'...野, 대통령실 제안 여부 공세

[[the300][국정감사]](종합)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06. photo@newsis.com
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부의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는 광주 복합쇼핑몰을 두고 대통령실과 여당의 개입 여부가 도마에 올랐다. 이에 맞서 여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표 정책인 '지역화폐'를 집중 공격하며 맞불을 놨다.


野, 대통령실 '신세계 광주 복합쇼핑몰' 제안 여부 추궁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에게 "신세계 그룹이 광주 복합쇼핑몰 관련 대통령실이나 여당으로부터 제안을 받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임 대표는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며 답하자, 이 의원은 "대선 직후에 유통 3사가 경쟁적으로 광주 복합쇼핑몰 발표가 이뤄진 점에서 신세계가 정말 적극적인 의지가 있는지, 진정성이 있는지 등 의구심을 가진 사람이 많다"고 추궁했다.

임 대표는 "확실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거듭 강조하며 "지역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동반성장이다. 신세계의 성공하는 길은 협력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것"이라고 했다.

야당 의원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방미 당시 참석할 예정이었던 '한미 스타트업 서밋' 등 관련 행사에 당일 갑작스럽게 불참 통보를 한 것을 집중 공격했다.

김회재 의원은 "스타트업 서밋 참석을 취소하고 얻은 결과가 너무 초라하고 최악이다. 48초 면담과 비속어 논란까지 있지 않았느냐"고 했고 송기헌 의원도 "대기업과 재벌만 좋아한다"고 비판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 한국과 미국의 스타트업간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행사로, 대통령 일정을 고려해 짠 행사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 장관은 "한미 스타트업 서밋은 한국 스타트업과 미국 VC(밴처케피털) 글로벌 기업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한 행사"라며 "대통령이 참여하겠다고 했지만 현지 상황이 유동적일 수 있다고 미리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與 "지역화폐는 현금깡에 불과...특정 운영사 이익 착복" 반격


여당 의원들은 지역화폐의 실효성을 문제 삼으며 역공에 나섰다.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다는 지역화폐가 정치적 선동에 쓰이고 있다"며 "현금깡에 불과하다. 이제는 시대적으로 실효성이 다 끝났다"고 반격했다.

같은 당 양금희 의원도 "지역화폐를 독과점 판매·결제하는 특정 운영사가 이익을 착복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세금으로 특정 운영사의 배를 불리고 있다"고 반박했다.

같은 당 최형두 의원 역시 "지역화폐는 효과가 없다. 모든 지자체가 발행하면 지역경제 효과가 사라지고 부작용만 남게된다는 지적이 있다"며 "아주 특별한 지역에만 발행하는 건 긍정적일 수 있다. 대신 온누리상품권을 전국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정부가 소상공인을 홀대하는 것처럼 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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