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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사진=뉴스1.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마치 사전 계획한 듯 치밀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주요 상임위 국감을 파행으로 몬다"고 비판했다.
송 수석부대표는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이유로 장관 퇴장과 사퇴를 요구하며 국감을 파행으로 몰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법사위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감사원, 서해 피격 사건 관련 서면조사를 정치탄압이라며 국감 회의를 고의로 지연시켰다"며 "문 전 대통령 역시 2018년 사법부 창립 기념식에서 의혹은 규명돼야 하고 잘못이 있다면 사법부 스스로 바로잡아야 한다고 했는데 민주당은 사망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지 못하게 하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감 첫날 김교흥 의원(민주당)이 이만희 의원(국민의힘)에게 버르장머리 없다고 막말하며 국감장을 고성과 공방으로 얼룩지게 하고 민주당은 정쟁 발언을 했다"며 "정부 정책 감사는 헌법에 명시된 활동이고 국회의 신성한 의무다. 민주당은 국감을 문재인 정부 시절 자신들의 과오를 감추기 위해,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해, 발목잡기 위해 정쟁으로 이끌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이 무리수를 두며 정상 국감을 방해하는지 국민들이 속속들이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민주당은 더이상 지난 정부의 과오를 숨기기 위해 억지로 훼방하지 말고 성실하게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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