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이달만 세번째 미사일 도발…긴급 NSC 상임위 "더 강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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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28일 용산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09.28. *재판매 및 DB 금지

북한이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한지 이틀 만에 또 다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도발하자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가 열렸다.

대통령실은 6일 오전 우리 군이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를 포착했고 국가안보실은 이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즉시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성한 안보실장은 긴급 NSC 상임위 회의를 개최해 합참으로부터 상황을 보고받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성한 안보실장을 비롯해 박진 외교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김기웅 통일부 차관, 김태효 NSC 사무처장,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NSC 상임위원들은 이번 도발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논의하기 위한 유엔 안보리 회의가 개최된 가운데 감행된 점에 주목하고 이는 국제사회에 대한 묵과할 수 없는 도전이라는 점을 강력히 규탄했다.

또 이달 4일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로널드 레이건 미 항모강습단의 동해 재전개가 보여주는 바와 같이 북한의 도발은 더욱 강력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경고했다.

대통령실은 "참석자들은 그간 한미 연합연습과 훈련에서 시현된 한미 연합방위능력이 이번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한 즉각적인 탐지·추적으로 재차 입증되었음을 확인하고 한미 연합방위태세와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아울러 북한의 국지도발을 포함한 어떠한 형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도 철저히 대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한·미 양국이 연합 공격편대군 비행 및 정밀폭격 훈련에 이어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을 실시했다. 함참은 "이번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에서 '우리 군의 ATACMS 2발', '주한미군의 ATACMS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해 가상 표적을 정밀 타격하고, 추가 도발 억제를 위한 연합 전력의 대응 능력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합참 제공) 2022.10.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북한의 이날 도발은 이달 들어서만 10월1일 국군의날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4일 중거리 탄도미사일 1발에 이어 세 번째다. 불과 열흘 남짓 사이 여섯 번째이자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열 번째 미사일 도발이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전 6시1분경부터 6시23분경까지 북한이 평양 삼석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미사일은 비행거리 350여㎞, 고도 80여㎞, 속도 약 마하 5로 탐지됐다. 두 번째는 비행거리 800여㎞, 고도 60여㎞, 속도 약 마하 6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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