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대통령, 권영세 장관에 '北비핵화' 지지 표명

[the300]

권영세 통일부 장관(사진 왼쪽)이 4일(현지시간) 오후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을 예방하고 있다. /사진제공=통일부
독일을 방문 중인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4일(현지시간) 독일 대통령 예방 등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대북구상인 '담대한 구상'에 대한 공감대 확보에 나섰다.

통일부에 따르면 권 장관은 이날 오후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을 예방하고 한반도 문제와 독일 통일의 교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권 장관은 '담대한 구상'에 대해 설명하고 북한의 호응을 이끌어내기 위한 독일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권 장관은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우호적 분위기 속에 예정된 시간을 넘기며 대화를 나눴다.

통일부는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현 한반도 정세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많은 질문을 했다"며 "(양측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독 간 협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는 데 공감했다"고 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사진 왼쪽)이 4일(현지시간) 오후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을 예방하고 있다. /사진제공=통일부
이날 권 장관은 독일의 통일 원로 호르스트 텔칙과 간담회를 가졌다. 텔칙은 작고한 헬무트 콜 총리의 외교안보보좌관 출신으로 독일 통일과 통합 과정에서 벌어진 당시의 상황과 경험을 들려줬다.

또 권 장관은 독일의 대표적인 언론매체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자이퉁(FAZ)과 인터뷰를 통해최근 남북관계 상황, 독일 통일과 한반도 정세 및 '담대한 구상' 등 통일·대북정책을 밝혔다.

저녁에는 하르트무트 코쉭 전 연방의원(8선)을 만나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다양한 한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권 장관은 남북한 양측에 영향력이 큰 코쉭 의원이 앞으로도 한반도와 독일 간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통일부는 "이번 방독을 통해 독일 조야를 대상으로 한반도 통일과 남북관계 재개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담대한 구상'에 대한 공감대를 확보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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