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동서발전 채용비리" vs 野 "IRA 부실 자료 고발" 산자위 격돌

[the300][국정감사]

국회 산자위 전체회의/사진=뉴1
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중소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는 시작과 동시에 야당 의원들의 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법) 관련 부실한 자료 제출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이에 맞서 여당은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의 부실한 직무수행계획서를 근거로 채용비리 의혹을 제기하는 등 험난한 국감을 예고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산업부는 IRA에 대한 기본적 정보를 전부 감추고 있다. 한국 자동차 산업의 위기인데 정부가 정보 제공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며 "국회 증인감정법에 따라 고발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같은당 양이원영, 정일영 의원도 "IRA 업계 간담회 내용과 미국과 협상 내용 등 일체를 제출하라"고 입을 모았다.

IRA 자료 체출을 고리로 야당의 공세가 격화하자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된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 이름을 거론하고 "본인 스스로 동서발전 업무에 대해 아는게 없다고 했다. 스스로 인정했다"며 "합리적으로 채용비리가 의심된다"고 맞불을 놨다.

산자위 여당 간사인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도 "정부를 지적하기 위한 국감 자료 요청을 위원장이 중재해달라"고 요청했고 이철규 의원도 "정부를 향햐 건전한 비판을 해달라"고 거들었다.

윤관석 산자위원장은 "산업부의 자료 제출이 무성의 정도가 아니라 여야를 무시하는게 아닌가 걱정이 된다"며 "통상 관련 자료가 다른 상임위를 통해 언론에 나오고 있는데 이는 문제가 아닌가"라고 했다.

이에 대해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IRA 관련해서는 최대한 가능한 범위 내에서 협조하고 있다.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