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법 국회 본회의 통과…운영위원장에 주호영

[the300](종합)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공동취재) 2022.9.2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를 국무총리실 산하에 설치해 강원특별자치도의 구체적 발전 방안을 심의하도록 한 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여야는 이날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안'을 재석 230인 중 찬성 228인, 기권 2인으로 의결했다.

이외에도 장애인의 고등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도록 한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일부 개정안', 중소기업 근로자들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의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 일부 개정안' 등이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정부가 제출한 한국 정부와 이스라엘 정부 간 FTA(자유무역협정) 비준 동의안과 한-캄보디아 왕국 간 FTA 동의안도 통과됐다.

새 국회 운영위원장으로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선출됐다. 앞서 주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상견례 자리에서 주 원내대표의 운영위원장 선출을 합의했다. 운영위원장은 그간에도 국회 관례상 여당 원내대표가 맡아왔다.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회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 된 후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9.2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에서 "안타깝게도 지금 우리 국회는 민생과 무관한 정치공세와 소모적인 논쟁을 하는 데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심지어 어떤 분은 지금 상황을 구한말과 비슷하다고 걱정하는 분도 있다"며 "저는 협치 없는 극한 대립과 여야가 바뀌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태도가 변화하는 데 원인이 있다고 생각한다. 5년 만에 정권은 바뀌었지만 윤석열 정부는 국회의 절대 다수 의석인 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국정을 제대로 운영할 수 없는 그런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우리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경제정책이나 외교·안보 정책에 있어서 방법론에서 상당히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여야가 서로 다름을 탓하고 상호 비방과 정쟁거리로 삼을 것이 아니라 오직 국민과 국익이라는 관점에서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지혜를 모아나갈 때 정치는 다시 신뢰를 회복하고 나라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모쪼록 국회가 우리 국민들에게 민생경제회복에 대한 희망을 드리고 더 나은 미래에 대한 기대를 안겨드릴 수 있도록 협치해나갈 것을 기대한다"며 "국회 운영위원장으로서 야당 의원님들의 말씀을 열심히 경청하고 늘 협조를 구하고 하겠다. 제게 주어진 책임을 성실하게 감당해나가겠다"고 했다.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되고 있다. (공동취재) 2022.9.2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날 본회의에서는 박진 외교부 장관에 대한 민주당의 해임건의안 제출이 보고되기도 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국무위원 박진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제출됐다. 본회의에 보고된 때로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하게 돼 있다"며 "각 교섭단체 대표들께서는 국회법에 따라 심의할 수 있게 의사일정을 협의해달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오는 29일 본회의에 해임건의안을 상정하고 표결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박 장관은 이날 본회의에 출석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야당이 당리당략으로 다수의 힘에 의존해 국익의 마지노선인 외교마저 정쟁의 대상으로 삼는 것에 대해 참으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외교가 정쟁 이슈화되면 국익이 손상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저는 이 나라의 외교부 장관으로서 오직 국민과 국익을 위해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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