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미사일 비행거리 600㎞·고도 60㎞… 軍 "중대 도발"

[the300]

북한 단거리탄도미사일 KN-23 (조선중앙TV 캡처)
북한이 25일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600여㎞, 정점고도는 60여㎞로 탐지됐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전 6시53분쯤 북한 평안북도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이 이날 쏜 탄도미사일의 속도는 마하5(음속의 5배·초속 1.7㎞) 수준이며, 그 외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합참이 전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6월5일 단거리탄도미사일 8발을 무더기로 발사한 이후 112일 만이다.

합참에 따르면 김승겸 합동참모의장은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 뒤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과 공조회의를 열어 관련 상황을 긴밀히 공유했다.

또 이들은 최근 미 해군 원자력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CVN-76)의 부산 입항을 계기로 계획한 한미연합 해상훈련 등을 통해 "북한의 어떤 위협과 도발에도 연합방위태세를 더 굳건히 할 것"을 재확인했다고 한다.

합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이자,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이를 규탄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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