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떠나는 尹대통령, '세일즈 외교'…기업인에 "책임지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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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뉴욕 한 호텔에서 열린 투자신고식 및 북미지역 투자가 라운드 테이블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9.23.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오전 뉴욕에서 글로벌 기업 대표들과 함께 북미지역 투자신고식 및 투자가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했다. 이날 오후 캐나다로 향하는 윤 대통령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 등을 언급하며 미국에서 세일즈 외교를 펼쳤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반도체, 바이오헬스, 자동차·항공 등 첨단산업 분야 외국인투자기업 CEO(최고경영자) 등 총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투자신고식 △대통령 모두 발언 △라운드테이블 순으로 진행됐다.

대통령실은 "이번 행사는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등 국가전략산업 관련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전기차·탄소중립·IT(정보기술) 등에 대한 한-북미지역 간 기술?공급망 등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투자신고식에서 7개 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 총 11억5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신고하고 300여명 이상의 인력 고용을 통해 첨단기술 연구·개발과 생산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 투자에 감사를 나타내고 "새로운 정부는 경제기조를 민간과 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고 과감한 규제 혁신으로 기업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며 "한국에 투자하면 확실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책임지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 최고 수준의 무역과 투자 네트워크를 구축한 개방형 통상국가로 FTA(자유무역협정) 포괄 범위가 전 세계 GDP(국내총생산)의 85%에 이르며 글로벌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의 거점으로 한국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뉴욕 한 호텔에서 열린 투자신고식 및 북미지역 투자가 라운드 테이블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9.23.
또 윤 대통령은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 역량도 가지고 있고 한국 정부가 첨단산업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어 외국인 투자기업들은 한국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번 투자신고식 및 라운드테이블의 의미는 첫째, 대통령이 직접 외국인 투자 유치에 나선 세일즈 외교의 장이었고 둘째,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분야와 친환경 미래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 유치로 한국이 첨단 제조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부상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며 셋째, R&D(연구개발)센터 투자 확대로 외국인투자가 한국 경제의 혁신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참석 기업인들은 마이크 크라울리 노스랜드 파워 회장, 대니얼 윤 이엠피 벨스타 회장, 스테판 데머럴 보그워너 부회장, 치차오 후 솔리드 에너지 시스템스 창립자 겸 CEO, 강상호 듀폰 반도체글로벌 총괄 사장, 조 폰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정부 공공정책 부사장, 제임스 오닐 인테그리스 수석부회장, 팀 아처 램리서치 회장, 메리 푸마 엑셀리스 테크놀로지스 사장, 애쉴리 맥에보이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 글로벌 총괄, 캐시 페르난도 화이자 부회장, 마이클 아서 보잉 수석부회장, 카란 바티아 구글 정부공공정책 부사장 등이다. 우리 측에서는 윤 대통령을 비롯해 이창양 산업자원통상부 장관과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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