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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복 정무수석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예방, 환담을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 2022.9.2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
이 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주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하고 기자들과 만나 "주 원내대표와 '고위 당정청은 있는데 실무자 당정 모임이 없어서 여러가지 어려움이 좀 있는 것 같다'고 논의했고 실무당정회의팀을 구성하기로 했다"며 "정부와 당이 국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협의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도 그런 의견을 줘서 주 원내대표와 그런 이야기를 하고서 실무당정협의체를 만들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수석은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이 순방을 마친 뒤 여야 당대표 회동 추진 여부와 관련, "다녀오시면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3당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고 했다.
오는 25일 열리는 고위 당정협의회에 대해서는 "의제가 양곡 문제도 있고 노란봉투법 등이 이야기되는데 좀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대정부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언급한 '야당 상임위원회 소통'에 대해서는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한다고 제안한 것의 후속 조치"라고 말했다.
이 수석은 당 내홍 상황에 대해 윤 대통령이 전한 말이 없는지를 묻자 "당이 너무 갈등을 보이는 모습보다 잘 좀 만들어가면서 국민께 실망감을 주지 않도록 하는, 국민께 기대감을 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말씀하실 수는 있을 것"이라면서도 "특별히 말씀하신 건 없다"고 전했다.
이어 "특별히 원내대표 (선거)에 대해서는 이러쿵저러쿵하지 않고 (해외 순방에) 나가셨다"고 덧붙였다.
이준석 전 대표 추가 징계에 대해서는 "누차 말하지만 대통령은 단 한번도 말씀하신 적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당 윤리위원회가 이래라저래라한다고 듣는 분들도 아니고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며 "당 윤리위가 가지고 있는 독창성을 존중해야 한다. 비서실에서는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이날 전희경 정무1비서관과 함께 국회를 찾아 주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이번 접견은 주 원내대표 선출 이후 처음 마련된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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