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리위, 유상범 사퇴 '수락'… 이양희 "공정성에 부정적"

[the300]

이양희 국민의힘 윤리위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추가 징계여부 관련 긴급회의에 앞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9.18/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양희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 위원장이 유상범 의원의 윤리위원직 사퇴 의사를 받아들였다.

이 위원장은 19일 오후 발표한 입장문에서 "지난 8월 13일 유상범 윤리위원이 이준석 당원 징계에 대한 개인적 의견을 당내 인사와 나눴고 이러한 사실이 외부로 공개된 것은 본인의 의도와 상관없이 결론적으로 향후 중앙윤리위 직무의 공정성과 객관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는 게 상식적인 판단"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의 휴대폰 화면이 국회사진기자단에 포착됐다. 화면에는 중앙윤리위원회 위원인 유 의원과 한 SNS 대화 내용이 띄워져 있었다. 해당 대화에서 정 위원장은 '중징계 중 해당행위 경고해야지요~'라고 했고, 유 의원은 '성상납 부분 기소가 되면 함께 올려 제명해야죠'라고 답했다.

정 위원장은 비대위원장이 아닌 평의원 신분일 때 주고받은 메시지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반박했다. 유 의원 역시 같은 내용의 해명을 내놨으나 "저의 불찰로 인해 당 윤리위원회의 공정성, 객관성이 조금이라도 의심받아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본의 아니게 심려 끼쳐 드린 점 거듭 사과드린다"며 윤리위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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