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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새 비대위원장에 임명된 정진석(오른쪽) 국회부의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8일 중구 서울역에서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위해 이동하던 중 매대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있다. 2022.09.08. |
추석 연휴 동안 여의도 국회는 비지만 의원들은 쉬지 않는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번 연휴를 앞두고 촘촘한 지역구 일정들을 세워뒀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7일 가장 먼저 추석 지역구 인사를 기자들에게 공식 일정으로 공지하고 8일 서현역과 야탑역, 성남 고속버스터미널 등에서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명절 연휴 기간 의원들이 지역구를 찾는 것은 특별하지 않다. 하지만 끊임없는 내홍으로 당 지지율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지금, 국민의힘이 맞이하는 이번 명절은 좀 더 특별할 수밖에 없다.
특히 당직을 맡는 등 내홍 상황에서 전면에 나서 역할을 한 의원들일수록 그간 지역구 관리를 열심히 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온다.
국민의힘의 한 초선 의원은 "그동안 당 상황이 너무 급박하게 돌아가다 보니 지역구를 잘 챙기지 못했다"며 "이번 연휴 때는 내내 지역구에 머물며 지역구 민심을 챙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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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새 비대위원장에 임명된 정진석 국회부의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8일 중구 서울역에서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2.9.8/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중진 의원은 "추석 연휴 동안 지역구와 서울을 오가며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연휴를 보낼 것 같다"며 "지역구에서 지역 주민들을 만나 최근 당내 상황 등에 대한 의견 등 여러 이야기를 많이 들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중진 의원실 관계자도 "의원님은 이번 추석 연휴 내내 지역구에 머물며 시장 등 사람들이 모이는 곳을 찾아가 최대한 많은 분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라고 했다.
한 재선 의원실 관계자는 "이번 연휴는 여의도에 있지 않고 지역에 머무르며 간담회 등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라며 "이렇게 당 지지율이 안 좋을 때일수록 각자 지역구 관리에 집중하는 본연의 모습을 보이는 게 또 다른 좋은 전략일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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