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취임 100일 대통령에게 듣는다' 기자회견 진행

[the300]오전 10시부터 40분간…주제 제한 없이 질문자 정하지 않고 질의응답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둔 1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을 마친 후 집무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스1
오는 17일 진행되는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이 제목이 '취임 100일 대통령에게 듣는다'로 결정됐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일 기자회견 제목은 '취임 100일 대통령에게 듣는다'로 정했다"며 "백드롭 배경에 쓸 문구"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내일 오전 10시부터 10시40분까지 진행할 것"이라며 "사회는 강인선 대변인이고 배석자는 비서실장, 안보실장과 5명의 수석비서관, 안보실 1차장이 배석한다"고 밝혔다. 이어 "먼저 윤 대통령이 모두발언을 하고 이어서 여러분들 질문을 받고 답하는 순서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두발언과 관련해선 취임 이후 100일간의 소회와 향후 국정운영과 관련한 구상을 먼저 말씀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모두발언은 약 15분간 비교적 길게 진행될 예정이다.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은 사전 기획 없이 질문자나 질문을 미리 정하지 않고 진행된다. 이 관계자는 "질의응답에 관해 출입기자 대표들과 의논했지만 주제 제한 없이 질문자도 손 들고 거수를 해주시면 사회자가 호명해 지명하는 것으로 정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질문 순서는 특별한 순서 없고 외신과 내신을 적절히 안배해 진행할 것"이라며 "외신 기자가 질문하면 순차통역을 진행하고 답변은 동시통역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라고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진행된다. 당초 대통령실 안팎에선 윤 대통령이 이미 출근길 약식 회견(도어스테핑)을 30차례 이상 진행한 만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생략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왔지만 정식 회견을 갖기로 결정됐다. 국정 방향을 국민들에게 상세히 소개하고 설득하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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