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권성동 사퇴? 의총에서 의원들 의사 드러날 것"

[ the300]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된 주호영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8.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권성동 원내대표의 사퇴 여부와 관련, "그건 의원총회가 열리면 의원들의 의사가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주 비대위원장은 이날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의총은 제 소관이 아니다. (비대위원) 인준을 위한 의총 소집만 요청한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주 비대위원장은 "비대위원을 인선하면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인준을 받아야 하는데 서병수 전국위원장에게 상임위 소집을 요청했다"며 "가급적 오늘 오후 할 수 있게 해주겠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가급적 당을 조기에 안정화하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사람으로 구성했는데 여섯명이 되다 보니까, 충분히 대표성을 고려했지만 많은 영역을 대표하기에는 좀 어려움 있었다"고 인선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오는 17일 이준석 대표의 비대위 가처분 심리 결과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그 절차(가처분)는 그 절차대로 진행되는 것"이라면서 "그 결과는 별도로 보고 오늘 비대위원이 인준되면 목요일(18일)에 비대위 첫 회의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주말 이 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 당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정면 비판한 것에 대해선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이 대표도 당을 사랑하고 당원을 사랑하는 마음이 많다고 본다"며 "그것이 당원이나 국민들에게 어떻게 보일지도 잘 좀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주 비대위원장은 이 대표와 만남 여부를 묻는 말에는 "당원이기도 하고 당 대표다. 어떤 대화든 열려있다"고 향후 만남 가능성을 열어놨다.

이날 이 대표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자진사퇴 중재안을 제안받았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저는 잘 모르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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