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페미니즘 중요하면 자기 돈·시간 내면 돼"

[the300]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상임전국위원회에 참석해 있다. (공동취재) 2022.8.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여성가족부의 '버터나이프크루'(성평등 문화추진단) 사업이 전면 중단된 것과 관련해 야권에서 비판이 나오자 "성평등과 페미니즘이 그렇게 중요하다면 자기 돈으로 자기 시간 내서 하면 된다"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의 이념이 당당하다면 사상의 자유시장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으면 될 일이다. 왜 이념을 내세워서 세금 받아가려고 하는가. 그러니까 관제 이데올로기라고 비판받는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문제에 대한 접근방식 자체가 틀렸다"며 "오히려 버터나이프크루와 같은 사업에 혈세가 3년 동안 들어갔다는 것이 개탄할 일"이라고 문제 삼았다.

이어 "버터나이프크루의 어떤 사업은 한국영화에 성평등 지수를 매겼다. 여성감독, 여성작가, 여성 캐릭터가 많이 나오면 성평등 지수가 높다고 한다"며 "여성 비중이 높아야 성평등이라고 주장하는 것도 우습지만, 이런 사업을 왜 국민 세금으로 지원하나"고 반문했다.

권 원내대표는 "(버터나이프크루 사업에) 공유주방에서 밥먹고 성평등 대화하기, 여성들에게 '넷볼'이라는 공놀이를 가르치기, 모여서 파티하고 벽화 그리기, 비혼 여성들의 페미니즘 연극 연습하기 등등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밥먹고 토론하고 노는 거 자기 돈으로 하면 된다. 연극, 운전, 운동 배우고 싶으면 자기 돈 내고 학원 다니면 된다. 이런 것까지 국민 혈세로 하려고 하면 되겠나"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더구나 올해 버터나이프크루 지원 단체 중 '페미위키'라는 곳이 있다"면서 "성매매 관련 정보와 성매매 중 수사기관의 단속에 적발 시 증거물 인멸, 거짓 진술 대처 방법까지 상세하게 나와 있다고 한다. 이런 곳에 도대체 무슨 명분으로 국가가 지원할 수 있나"고 지적했다.

특히 "버터나이프 크루와 같은 사업은 공공성도 생산성도 없다"며 "대한민국 국민이 납세자로서 가져야 할 긍지를 저해하고 있다. 사업 중단을 넘어 사업 전체가 감사를 받아야 한다. 앞으로 여가부의 각종 지원사업을 꼼꼼하게 따져보겠다"고 말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