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대위, 주말 지나 윤곽…조은희·윤희숙·정희용·정점식 물망

[the300]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식량주권 쌀값 대책마련 정책토론회에서 메모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8.1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16일 공식 출범을 목표로 인적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내에서는 조은희·정희용 의원 등 초선들과, 안철수 의원이 최고위원으로 추천했던 정점식 의원 등이 물망에 오른다. 원외에서는 윤희숙 전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청년 정치인도 기용될 전망이다.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12일 오전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 인선 구성은 얼개를 잡아가고 있는데, 원래 오늘 할 수 있었는데 상임 전국위를 소집하기 어려운 사정이 있는 모양"이라며 "휴일을 넘기고 16일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총 9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당연직으로 포함되는 주 비대위원장 본인과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을 제외하면 6명이 남는다. 주 위원장은 이 6명 중 원외·원내 인사를 비슷한 비율로 배분할 계획이다.

주 위원장은 새로운 얼굴을 기용하기 위해 초선에 먼저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6·1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조은희 의원과 윤석열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활약한 정희용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양측 모두 공식 제안을 받지는 않았다는 입장이다. 조 의원 측은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통화에서 "아직 구체적으로 제안을 받거나 한 것은 없다"며 "공식 제안이 온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고민을 하고 이럴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재선 의원급에서는 정점식 의원이 유력 후보로 꼽힌다. 앞서 안철수 의원은 국민의당 합당 몫의 최고위원 추천권을 정 의원에 쓴 바 있다. 다만 당시 이준석 대표의 반발로 성사되지 않았다. 주 의원은 이같은 사정 등을 고려해 정 의원을 비대위원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원외 인사 중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인 윤희숙 전 의원이 거론된다. 윤 전 의원의 경제 전문가 이미지가 '민생 최우선', '경제 활성화' 등을 내세우는 현 정부 및 여당과 잘 맞는다는 평가다.

비대위원 중에는 이 대표의 빈자리를 대체할 만한 청년 정치인도 포함될 전망이다. 다만 이 대표와 가까운 인사나 기존에 인지도가 높은 인물이 아닌 새로운 인물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국민의힘의 한 관계자는 "이 대표와 가깝지 않은, 국민의힘에서 오래 묵묵히 활동을 해온 청년 정치인들도 많다"며 "주 위원장이 이런 청년들을 주변에서 많이 추천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사무총장과 당 대변인, 여의도연구원장 인선도 관심이다. 사무총장은 당의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핵심 자리인 만큼 친윤(친윤석열)계 인사가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여의도연구원장의 경우 무게감 있는 중진 의원 출신이 맡지 않겠냐는 얘기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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