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로 가는 與, 전국위 개의…서병수 "이준석, 선공후사 해달라"

[the300]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서병수 상임전국위원회 의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상임전국위원회 회의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 2022.8.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병수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원회 의장은 9일 이준석 대표를 향해 "당을 위해 선공후사하는 자세를 가져달라"고 말했다.

서 의장은 이날 국회 전국위원회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도 정치하는 분이고 진로를 위해서 가처분 등 법적대응을 자제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전국위원회에 이어 화상 의원총회를 통해 비대위 전환을 위한 당헌 개정과 주호영 비대위원장 지명까지 마칠 계획이다. 이후 이번주 중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대위원 구성까지 마치면 이르면 이주 안에 비대위 체제로 돌입하게 된다.

이같은 수순을 겨냥한 이 대표는 지난 5일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가처분은 거의 무조건 한다고 보면 된다"고 언급하고 오는 13일 직접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인 상태다.

이를 의식한 듯 서 의장은 "몇 번에 걸쳐, 그런 우려가 있었다. 전국위를 진행하면서 당헌 당규상의 허점이 없도록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서 의장은 '비대위원장 후보가 정해졌는가'라는 질문에 "오늘 의총이 있고 거기서 거론되리라 본다"고 했다.

이어 "사실 비대위원장을 누가 추천하는 문제에 대해 당헌 당규상 뚜렷한 규정은 없다"며 "그러나 과거 관례를 보면 지도부가 추천을하고 의총이나 다른 당원들 의견을 수렴해 추천하지 않겠나"고 부연했다.

비대위원 구성과 관련해서는 "비대위원장이 결정되면 원내대표와 상의할 것"이라면서 "비대위원이 결정돼 상임위에 제출되는 대로, 빠른 시일 내인 오늘 중 또는 내일 중이라도 결정되리라 본다"고 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상임전국위가 참여하는 마음은 다른데 있지 않고 당이 정상화 되고 안정적으로 국정운영을 뒷받침하는 간절함일 것"이라면서 "당이 안정을 찾도록 전국위가 결단을 내려달라. 민생 많이 어려운데 당의 내부 문제로 낭비할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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