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촘촘한 우주개발 수립…우주경제 로드맵 연내 발표"

[the300]"누리호·다누리호 성공, 韓을 7대 우주강국 반열로"

5일 오전 8시 8분(한국시간) 미우주군기지 케이프커네버럴 우주군기자 40번 발사장에서 다누리를 탑재한 팰컨9 발사체가 발사되고 있다. 다누리는 4개월 반 동안 달로 가는 여정을 거쳐 연말에 달 궤도에 진입해 달 착륙 후보지 탐색, 남극 자원 탐색, 달 자기장·감마선 측정, 우주 인터넷 기술 검증을 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사진=뉴스1
대통령실은 로켓 누리호와 달궤도선 다누리호 발사 성공에 대해 "대한민국을 7대 우주강국의 반열에 올려놓았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가칭)'을 연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과학기술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우리 정부는 명실상부한 우주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보다 강력하고 촘촘한 우주개발 전략을 수립해 즉시 실행에 돌입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누리호 발사는 선진국의 기술이전이 철저히 통제된 발사체 개발의 전 과정을 우리 손으로 이뤄낸 쾌거"라며 "나사(NASA)가 다누리호에 야심차게 진행 중인 유인 달탐사 계획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중요 요소인 달의 극지방 촬영 카메라, 섀도우캠을 실었다는 것은 우리 기술력을 입증함과 동시에 대한민국을 우주개발 파트너로 존중한다는 확실한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꿈과 희망을 실현한데 이어 새로운 꿈과 희망을 싣고 다시 솟아오를 차세대 발사체와 달 착륙선, 로버 기술개발을 포함한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가칭)을 올해 안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여기서 말한 '차세대 발사체'란 저궤도 위성뿐만 아니라 정지궤도 대형위성, 달착륙선을 싣고 발사할 수 있는 로켓"이라며 "차세대 발사체의 경우 2031년 개발을 목표로 지난 5월부터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작, 국회에서 내년 예산에 반영할 것을 목표로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달 착륙선은 달 표면에 연착륙해 표면을 탐사하고 달의 지질과 우주환경 연구, 자원 추출 및 채취, 건설, 에너지 생산, 이동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며 "달 착륙선은 달 표면의 정보를 최대한 효과적으로 수집하기 위한 달 먼지 탐사 로버 등 다양한 탑재체도 실을 수 있다. 현재 2024년 개발 착수를 목표로 사업을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한국의 어떤 기술이 글로벌 우주경쟁에서 경쟁력이 있나'라는 질문에 "다누리를 보면 알겠지만 위성기술에 있어서는 상당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는 다만 "누리호를 통해서 우주강국 7번째에 들어가기는 했지만 아직은 저궤도 위성에만 멈추고 있다. 아마 2031년에 차세대 발사체를 통해 완벽한 기술력을 갖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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