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신인호 안보실 2차장 사표 수리…"건강 악화"

[the300](상보)"3주 전 사직서 제출해 어제 수리…건강상 이유 외엔 없다"

신인호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2차장이 지난 6월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북 도발 관련 국가안보 점검을 위한 제2차 당·정·대 협의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신인호 국가안보실 2차장의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최영범 홍보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신 차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해서 사표가 수리됐다"고 밝혔다.

최 수석은 "신 차장은 건강 악화로 더는 직무 수행이 어렵다고 3주 전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사직서 수리를 미루고 있었지만 안보 상황 관리에 있어 허점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뜻이 강해서 휴가 중인 윤 대통령에 어제 보고를 드렸고 (사직서가) 수리됐다"고 설명했다.

최 수석은 "안보실 2차장은 안보 상황 전반을 관장하는 중요한 직책으로 사실상 24시간 비상대기해야 하는 책임이 막중한 자리"라며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임기훈 국방비서관이 안보실 2차장 업무를 대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이미 인선 작업이 진행 중이며 후임자를 빠른 시일 내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수석은 "대통령실 근무자가 다 그렇지만 안보실 2차장은 북한 핵문제를 비롯해 각종 안보상황을 모니터하고 대비해야 하는 중요한 자리다. 그런 만큼 건강도 굉장히 중요한, 격무를 해내야 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데 그럴 만한 몸상태가 아니라는 본인 뜻이 완강해 사직서를 수리하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고 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비위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건강상 이유 외엔 없다. 신 차장은 수십년간 국가 안보에 헌신해온 노병으로, 근거 없는 추측 보도로 노병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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