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24% 지지율'에 "민심 중요 지표, 국민 뜻 헤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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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주한칠레대사 신임장 제정식에 참석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7.2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4%까지 주저앉은 여론조사 결과에 "여기에 담긴 국민의 뜻을 헤아려서 혹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채워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5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론조사는 언론 보도와 함께 민심을 읽을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자 지표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지 채 석 달이 되지 않았다"며 "대통령실은 대한민국을 국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반듯한 나라로 만들어 나가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또 도약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힘을 모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제 막 새로 들어선 정부인 만큼 일을 할 수 있도록 정치권과 언론 등의 이해와 협조를 호소하는 뜻으로 풀이된다.

지지율 여론조사에 일희일비 하지 않겠다는 기존 방침이 변한 것은 아니라고도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채워 나가겠다'는 의미에 "큰 원칙이 달라질 것은 없다"며 "열심히 하다 보면 국민께서 우리들이 성과를 내면 그 부분을 평가해 주시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1일부터 이날까지 휴가를 보내고 있는 윤 대통령이 업무에 복귀에 인적 쇄신 등을 할 가능성에는 "제가 파악하거나 전해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직무 정지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 대통령을 겨냥해 '선출된 당 대표가 당내 상황에 대해 말하는 게 내부총질이라는 인식도 한심하다'고 비판한 것에도 말을 아꼈다. 이 관계자는 "지금 정치 상황이 매우 복잡하고 당내 상황이 복잡하다 보니까 여러 분들이 이런저런 말씀을 하시는데 대통령실이 일일이 다 말씀을 보태는 것이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이달 2~4일 조사해 이날 발표한 8월 첫째 주 정례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응답자 24%가 긍정 평가했고 66%는 부정 평가했다.

이 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이 응답했고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을 써서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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