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내가 '어대명' 유일한 대항마...내일 단일화 첫 흐름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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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 도전에 나선 박용진 의원이 20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2.07.20.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도전한 박용진 의원이 20일 이른바 '97세대'(90년대 학번·70년대생) 단일화 진행 과정에 대해 "내일(21일) 아침에 첫 흐름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재선의원 모임에서 저와 강병원, 강훈식, 박주민 의원 등 97세대 후보 단일화를 위한 자리를 주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강 양박' 구도를 이루고 있는 97세대 후보들이 참석해 정책토론회 형식으로 열리는 이 자리에서 단일화 여부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갈 것으로 박 의원은 내다봤다.

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오늘의 제주는 4·3의 정의로운 해결은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그 민생은 녹록하지 않다"며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3고의 어려움은 제주도의 관광산업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민주당을 이기는 정당으로 만들고 윤석열 정부에 맞서 민생고를 해결하겠다"며 "제주 발전에 온 힘을 다할 수 있는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이라는 안방 대세론을 지나 전국에서 지지를 받는 민주당, 제주도를 더 잘 살 수 있게 바꾸는 민주당을 만들어낼 유일한 어대명 대항마는 박용진이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해 "정부가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는 게 우선"이라면서도 "대화의 물꼬를 트는 합리적 해결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정부가 책임 있게 밀고 가면서 갈등 해소에도 역할을 해야 한다"며 "제1야당이 협력하고 협조하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박 의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 앞서 같은 당 소속인 오영훈 제주지사와 김경학 제주도의장을 만나 제주 현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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