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이 두려워하는 스텔스기 떴다…한미 첫 F-35A 연합훈련

[the300] "양국 전술 노하우 공유"

김지훈 | 입력 : 2022.07.14 09:32


12일 한국 공군 F-35A가 청주 공군기지 활주로에서 이륙하고 있다./사진=공군 제공 영상 캡처
한미 양국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한국의 임무 공역에서 5세대 전투기인 F-35A를 포함한 다수의 전투기가 참가하는 연합비행훈련을 실시중이라고 우리 공군이 밝혔다.

이번 훈련은 스텔스 전투기인 F-35A가 국내에 도입된 이후 최초로 한미 양국 F-35A가 함께 참가한 연합훈련이다.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 F-35A의 상호운용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훈련을 마련했다는 게 공군의 설명이다.
한미 연합비행훈련에서 한측 F-35A가 편대를 이끌며, 국내 임무공역에서 F-35A 연합 편대비행을 실시하고 있다. 한미 양국 편대장이 리더를 바꿔가면서 편대를 이끌고 있다.(한측 편대장이 편대를 이끄는 장면). /사진제공=공군
훈련에는 우리 공군의 F-35A, F-15K, KF-16, FA-50과 미 공군의 F-35A, F-16 등의 총 30여 대의 전투기가 참가했다. 훈련 기간에 한미 공군은 가상의 아군과 적군으로 나뉘어 공격 편대군, 방어제공, 긴급항공차단 등 주요 항공작전 임무를 수행한다.

한측 임무편대장을 맡은 17전투비행단 152전투비행대대 F-35A 조종사 권해빈 소령은 "이번 훈련은 굳건한 한미 동맹과 연합방위태세를 상징하는 중요한 훈련"이라며 "양국 공군 조종사들은 훈련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5세대 전투기 전술 및 운영 노하우를 상호 공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에 참가한 미 공군 F-35A 조종사 라이언 워렐 중령은 "한반도 역내 안전보장과 한미 동맹 강화를 위해 실시하는 양국의 연합훈련을 통해 한미 연합방위태세가 더 굳건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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