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본회의 열어 의장단·법사위원장 먼저 선출하자"

[the300]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TF' 유족 초청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6.24. photo@newsis.com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진심으로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반환할 생각이라면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장단과 법사위원장을 먼저 선출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하게 이것저것 계산하지 말고 2021년 7월 23일 합의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국회 원구성 협상에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악법을 끼워팔기 하고 있다"며 "사개특위(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에 헌법재판소 제소를 취소하는 조건은 수용 불가"라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은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넘겨주는 조건으로 사개특위 구성과 검수완박 관련 헌법소원 및 권한쟁의 심판청구 등 각종 소송 취하를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에 대해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법사위원장 반환은 국민과의 약속 이행"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힘은 국민 절대 다수가 반대하는 검수완박 악법 합의를 파기하겠다 약속했다"며 "여야 합의가 국민보다 우선시 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민주당은 검수완박 악법 강행으로 지방선거에서 국민 심판을 받았다"며 "민주당은 여전히 국민의 뜻이 어디있는지 모르는 건지 알면서도 모른 척 해야 하는 다른 이유가 있는지 묻고싶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필리핀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오는 28일 출국한다. 이날 최고위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출국 이후의 국회 원 구성 협상 여부를 묻는 질문에 "민주당의 입장만 바꾸면은 수석이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 원구성 협상 타결에 아무런 문제 없다"고 했다.

이준석 대표를 둘러싼 윤리위원회 등 당내 갈등에 대해서는 "노코멘트"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아울러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당 지지율 하락의 원인을 묻자 "지지율이란 올라가고 내려가고 한다"며 "국민들이 신뢰받을 수 있도록 정부와 당이 더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