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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정다움 기자 = 18일 오전 광주 서구 도시공사 13층 인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역 국회의원-당선인 예산정책 간담회에서 양향자 국회의원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6.18/뉴스1 |
양 의원은 19일 오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 "국민의힘 측에서 저에게 반도체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이 온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양 의원은 "저는 이 요청에 대해 국민의 힘 차원을 넘어 국회 차원의 특위로, 정부와 산업계, 학계가 함께하는 특위일 때 위원장 수락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며 "정치권과 산업계, 학계가 하나가 돼 다음 세대를 위한 과학기술을 준비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인재 양성을 강조한 이틀 뒤인 지난 9일 반도체특위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양 의원은 삼성전자 최초의 상업고등학교 출신 임원이다.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한 직후 삼성전자에 입사해 줄곧 반도체 사업부에 근무한 양 의원은 고졸 신화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날렸다.
양 의원은 2016년 반도체 전문가로 민주당에 영입돼 21대 총선 당시 광주 서을에서 당선됐다. 하지만 지난해 보좌진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2차 가해를 했다는 의혹으로 민주당에서 제명됐다. 지난 4월에는 자신을 '검수완박' 법안 통과에 이용하려던 민주당에 공개 반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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