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강원'·'충청'서 "압도적 승리"… 경합 지역 핀셋 공략

[the300]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17일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전시당 선거대책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6·1지방선거가 1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이 격전이 예상되는 강원·충남 광역지방자치단체장 탈환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체 판세를 가를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에 더해 경합 지역인 강원, 충남, 충북, 대전까지도 승리를 이끈다는 구상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17일 오후 대전, 세종시당을 각각 방문해 선거대책회의를 진행했다.

이 대표는 대전시당 선거대책회의에서 충청권 광역철도 완성 과제를 언급하며 "민주당이 지방 권력을 10년 넘게 장악하는 동안에 하나도 왜 손대지 못하고 지금에 이르러 아직도 우리의 공약으로 나와야 하는가"라며 "이건 민주당이, 그리고 국회의장하고 있다고 하는 사람이 이곳을 방치하고 결국 대전이 발전하지 않아야 본인들이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그런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제는 심판해야 한다"며 "대통령 하나 바뀌어서는 나라가 크게 안 바뀐다. 대통령이 일을 하려고 하면 의회가 바뀌어야 하는데 민주당이 하는 것 한번 보라"며 지방 의회 권력 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공동선대위원장도 민주당을 향해 "대전 시민의 자존심을 민주당이 짓밟고 대전의 민주주의 정신을 민주당이 유린했다"며 "대전의 자존심을 살리기 위해서 민주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강원선대위 발대식과 충북선대위 발대식을 찾아 승리를 다짐했다. 권 원내대표는 강원도필승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윤석열 정권을 감히 강원정권이라고 말하고 싶다"며 "지방선거 압승을 통해 완전한 정권교체를 이뤄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강원과 충청 지역 여론조사에서도 오차 범위 내 혹은 밖에서 앞선 결과를 기록하고 있다. 이곳들은 모두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들이 현직으로 있는 곳인 만큼 더욱 고무적이다.

지난 16일 여론조사 기관인 입소스·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SBS 의뢰로 지난 14일~15일 각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남녀 800~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충남에서는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지사 후보(40.5%)가 현역 지사인 양승조 민주당 후보(34.3%)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질렀다.

충북지사 선거에선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특별고문을 맡았던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가 42.8%의 지지를 얻어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 출신의 노영민 민주당 후보(27.8%)를 앞섰다.

강원에선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45.1%)가 이광재 민주당 후보(33.9%)를 오차범위 바깥에서 따돌렸다.

해당 여론조사는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 ±3.5%p(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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