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위한 헌정특위 구성 제안

[the300]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싣기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때 발언이 선거용 표심잡기로만 끝나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5·18 정신이 개헌 때 헌법 전문에 올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이 말씀이 선거 때 표심잡기용이나 할리우드 액션이 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의 새 장을 열기 위해서는 실천으로 진정성을 입증해야 한다"며 "국회가 이른 시일 내에 현재의 정치개혁특위를 확대·개편해 헌법개정정치개혁특위의 약자인 헌정특위를 만드는 것을 여당에 제안한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 뿐 아니라 국민의힘 정강정책에도 4·19, 5·18, 6·10 등 현대사의 민주화운동을 이어간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며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국가기념식 참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후반기 국회에서 헌정특위 구성에 조건없이 동의해 진정성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현행 헌법이 오랫동안 충분히 시대변화상을 담지 못하고 있다는 국민의 요구가 있었다"며 "민주당은 그동안 개헌에 대한 의지가 분명했던 만큼 조속히 논의를 시작하자는 취지로 봐달라"고 설명했다.


목록